“세월호, 시민들의 추모가 나를 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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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996739
김영주(49)씨는 참사 당시 어머니 신경순씨가 세월호에 탄 사실을 몰랐다. 어머니에게 말 한마디도 못 하고 떠나보낸 게 김씨의 마음에 대못으로 남았다. 김씨는 일반인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며 지난 10년을 보냈다. 김씨는 “우리 일반인 유가족에겐 ‘잊는다’는 개념도 없다. 제대로 기억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김씨는 자전거 타고 있는 노인을 발견하면 쉽게 쳐다보지 못한다. 어머니가 10년 전 김씨가 선물한 자전거를 싣고 세월호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웃으면서 어머니를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996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