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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합니다

  • 작성자
    김나연
    작성일
    2020년 4월 15일(수)
  • 헌화
    추모하기 꽃6
6년전 4월 6일 초등학교 5학년이던 저는 해외여행을 떠나 아주 신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해외에 도착했을 때 호텔 로비에 틀어져 있던 뉴스가 아직도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느덧 제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나이를 먹고 있는데 그 학생들은 여전히 18살에 머물러있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그 충격에 살고 있는데 유가족들과 살아남은 일반인, 학생, 선생님들은 얼마나 하루 하루 살아가기 힘들까 도무지 가늠이 안됩니다. 힘내세요 다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일반인, 학생 여러분들도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전 조만간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추모관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인천에 계속 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되다니. 너무 쑥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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