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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보고싶은 기웅아

  • 작성자
    작성일
    2025년 4월 15일(화)
  • 헌화
    추모하기 꽃1
그 해 29살이던 나는 올해 마흔이 되었어
배 타기전 통화목소리도 여전히 생생하고
너를 바다에서 건지던 순간 꾸었던 꿈도 여전히 생생해
나는 그렇게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을 낳아 잘 살고 있어
바쁘게 살다가도 생일이면 늘 안부를 주고 받던 네가 참 믾이 그립다
많이 보고싶다.
오래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서 참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나만 이렇게 잘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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