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세월호 참사

아직도..여전히

  • 작성자
    강보라
    작성일
    2024년 10월 7일(월)
  • 헌화
    추모하기 꽃6
벌써 10년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뉴스로 처음 보았던 그 날의 충격은 너무도 생생합니다. 100일 아이를 안고 안산과 인천 분향소를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어린 얼굴들을..어른이라 너무도 미안해서 감히 쳐다볼 수 없었고 무슨 말도 할 수 없어서 고개도 들지 못하고 이런 어른이라 미안하다고만 말하면서 울고만 있었는데..그때 4살 그리고 100일이던 제 아이들은..벌써 10대가 되었습니다. 제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종종..그 말갛고 예쁜데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있던 사진속 아이들의 얼굴들이 떠올라 여전히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때 이런 어른이라 미안하다고 말했는데..지금도 그런 어른인것같아 여전히 미안합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잊지 못할것같습니다.

상단으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