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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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한송이
- 작성일
- 2024년 4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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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

세월호때는 제 뱃속에 아이가 있을때였습니다. 배를 쓰다듬으며 진심으로 구조되길 기도했었답니다. 그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고 작년부터 생존수영이라는 수업을 하는데..세월호 아이들이 만들어준 고마운 수업 같았습니다. 오늘도 생존수영 수업을 하러 갔습니다. 아침에 수영복을 챙겨주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아....나는 오늘도 세월호 분들에세 빚을 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습니다. 유가족 분들도 100분의 1이라도 마음이 나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