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픕니다.
-
- 작성자
- 나그네
- 작성일
- 2023년 4월 20일(목)
-
- 헌화

저 같은 경우 지금도 세월호 참사 이야기가 나올때면
'내가 만약 세월호 참사 희생자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이 겪었을 일들을 상상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저는 고작 제 개인의 상상임에도 불구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또 얼마나 괴롭고 억울했을까요?
세상이 말세인 것인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을 조롱하는
그런 인간의 껍데기를 쓴 짐승들이 날뛰는 요즘입니다만
적어도 저처럼 입장을 바꿔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결코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을 조롱할 수 없을겁니다.
저의 보잘 것 없는 추모가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단 1%로라도 저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