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마음깊이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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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꾼꿈
- 작성일
- 2023년 3월 2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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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

저는 세월호 피해자의 가족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의 아픔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고, 몇년이 흘렀어도 이토록 생생하게 남아있는 아픔이 과연 어디있을까 싶어서 추모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우연한 사고로 넘기기엔 너무나 큰 사회적인 문제가 엮여있던 사건이라 더더욱 가슴이 아프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큰 책임을 느낍니다.
희생자들의 넋이 시간과 사회적인 방관들에 의해 조금이라도 훼손되는게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생전 모습들을 보면서,
반드시 살아야할 인생이 가버렸음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못다핀 인생과 진실이 늦게라도 필 수 있도록 조금의 힘이라도 보탤 존재가되길 소망해봅니다.
진심을 다해 추모합니다.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