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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관 활동

세월호선체방문_천주교 인천교구

  • 작성자
    세월호추모관(홈페이지관리)
    작성일
    2022년 6월 22일(수) 12:07:36

 

오늘 세월호 침몰의 증거인 선체의 현장,

이곳에 함께 와주신 여러분들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위원장 전태호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자 애쓰는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존엄과 이웃 간 연대의 중요성을 더 깊이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며칠 전 6월 10일은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과 임기 종료일이었습니다.

3년 반 만에 활동을 마무리하였지만

우리 유가족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원인과 구조 방기의 이유,

피해 생존자의 트라우마 극복, 남은 가족들의 삶.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오늘 생생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304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마음 깊은 추모와 함께

이웃으로써 또 우리 사회의 안전을 만들어 나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앞으로 세월호 참사의 문제들을 같이 풀어나가고

우리의 활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당일 세월호일반인희생자유가족협의회 위원장 전태호님의 발언 -

 

 

 - 6월 20일 천주교 인천교구 양성일 신부님이

   신자 및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를 찾았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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