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내가 감정적인 편이라 그런가.
세월호 참사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늘 잊지 않겠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정면으로 그 사실을 마주치지는 못 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일이기에.

세월호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울컥울컥하고 눈물이...나서..
자꾸 피하게 된다.
나도 한 아들의 아빠이기에...
너무 가슴이...저민다...
그래서....피하게 된다....
너무나...큰 아픔이기에...
그저 소극적으로....
차에..스티커...붙이고...
가방에..열쇠고리 달고....

지금도...홈페이지에 있는...아이들
생일과...사진만...봐도..
가슴이..아프고...울컥...한다...

다시는 이런일이..없길.
바랬지만...
곧 다가올..10.29참사..1주기.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써
아이들에게 미안할....따름이다..